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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안녕하세요’의 신동엽이 아버지가 과거에 행사장에서 재산을 탕진(?)한 사실을 고백했다.
23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행사장에서 지름신 내린 할머니를 걱정하는 손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 주인공의 사연을 들은 신동엽은 “우리 아버지가 정년 퇴직 후 퇴직금을 한꺼번에 안 받고, 연금 형식으로 받았다. 근데 매달 받는 돈의 거의 80%를 행사장에 다 날렸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다 이해가 되는 게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굉장히 적적하다. 자기 자식들도 다 바쁘다. 그곳에 가면 안마 해주고, 말벗도 해주니까 정말 재밌는 거다. 거기서 하루종일 놀다가 물건을 사달라고 하면 안 사줄 수가 없는 거다. 너무 놀라서 아버지 집에 가보니까 집에 이상한 물건이 있더라”라며 씁쓸해했다.
[사진 = KBS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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