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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한국시리즈 3연패를 약속하겠다."(두산 김태형 감독), "두산의 3연패를 막겠다."(KIA 김기태 감독)
KIA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24일 광주 전남대학교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KIA 김기태 감독, 김선빈, 양현종, 두산 김태형 감독, 오재일, 유희관이 참가해 출사표를 내놓았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두산 팬들에게 3연패를 약속하겠다 3연패를 위해 멋진 경기를 하겠다"라고 했다. KIA 김기태 감독은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다. 팬 여러분, 선수들, 훈련을 준비하는 프런트,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 두산의 한국시리즈 3연패를 막아보겠다.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KIA 양현종은 "8년만에 한국시리즈를 치르게 됐다. 광주에서 헹가래를 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두산 타자들을 피하지 않고 정면 승부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선빈은 "우리는 두산보다 간절함이 크다"라고 말했다.
두산 오재일은 "플레이오프 4차전서 3번째 홈런을 치고 네 번째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홈런에 대해 잠깐 생각도 했다. 홈런 영상 두 번 정도 봤다"라면서 "한국시리즈서 두산의 저력을 보여주겠다. 최선을 다하겠다. 강한 상대 투수들이 있다. 우리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 해볼만 하다"라고 말했다.
유희관은 "내년엔 정규시즌서 우승해서 잠실에서 미디어데이를 하겠다. 팀 분위기가 좋다. 단군매치는 그 자체로 곰이 호랑이를 이긴다는 얘기다. 인내와 끈기로 호랑이를 잡겠다"라면서 "플레이오프 후 선발투수 4명이 서로 사우나에서 만났는데 웃었다. 판타스틱4가 작년에 영화로 치면 대박을 쳤다. 기대만큼 후속작이 기대에 못 미쳤다. 한국시리즈는 시즌3가 펼쳐질 것이다. 기대 많이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미디어데이 장면. 사진 = 광주 곽경훈 기자. 사진 = 광주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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