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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푸른 바다와 붉은 등대가 나란히 어우러진 궁촌항에 포장마차 '홍차네장꾹'이 문을 열었다.
24일 밤 방송된 KBS 2TV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에선 '홍차네장꾹' 오픈을 앞둔 5인방의 수다스러운 일상이 공개됐다.
첫 영업일부터 돌풍, 낙뢰에 우박까지 예고되며 김종국은 "내일 일어났는데 (포장마차) 저거 없어져 있는 거 아니냐"고 걱정했다. 차태현도 "비오면 그냥 자자"라며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방송에서 용띠클럽 5인방은 포장마차 '홍차네장꾹' 가오픈을 하며 본격적인 로망실현의 첫 발을 내디딘 바 있다.
실제 포장마차 운영에 빛나는 홍경인이 레시피를 연구하고 나머지 멤버들이 보조를 맞췄다. 절친한 사이들답게 웃음꽃을 피우며 포장마차의 모양새를 갖춰나갔다.
시그니처 메뉴의 이름도 직접 지었다. '사람 나고 돈 낙지' '쾌변! 닭똥집' '마누라 보다 더 볶는 닭볶음탕' 등이 바로 그것. 솜씨를 부릴 수 있는 유일한 요리로 '핫도그'를 꼽은 장혁은 '혁도그'를 내놨다.
멤버들은 "미각 분실 시 책임지지 않습니다'"라는 경고 메시지까지 덧붙이며 문전성시의 단꿈에 젖어 들었다.
만발의 준비를 마쳤지만 손님이 나타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차태현은 "기다리다 끝나는 거 아니냐"며 초조해 했다. 때마침 어둠을 뚫고 단체 손님이 모습을 드러내며 멤버들의 얼굴에도 화색이 돌았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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