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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더유닛' vs '믹스나인', KBS vs YG엔터테인먼트, KBS 예능국 vs YG 한동철 PD….
수많은 관전포인트가 존재하는 오디션 전쟁이 오늘(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KBS 2TV '더유닛'이 28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된다. 이날 밤 10시에는 JTBC '믹스나인'의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그리고 29일 오후 4시 50분에 JTBC '믹스나인' 1회가 전파를 탄다.
'더유닛'과 '믹스나인'은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1과 시즌2의 대성공 이후 오디션 프로그램이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한 가운데 KBS와 JTBC가 선보이는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방송 전부터 두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우선 '더유닛'은 연예계 데뷔 경력이 있고 무대 위에서 꿈을 펼치고 싶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준다는 점을 콘셉트로 내세우고 있다.
최종적으로 남자 유닛그룹 9명, 여자 유닛그룹 9명을 선발하며 두 팀이 각각 활동한다. 126명의 참가자가 출연하는 가운데, 가수 비가 MC 겸 멘토를 맡았고, 황치열, 현아, 샤이니 태민, 산이, 조현아 등이 멘토로 출연한다.
KBS 예능 사상 최대 규모의 제작비와 인력이 투입된 '더유닛'은 1회 방송을 앞두고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선공개 하는 등 지속적으로 홍보에 힘을 기울여 왔다.
'믹스나인'은 YG엔터테인먼트가 전면에 나섰다. '믹스나인'은 '프로듀스 101'의 한동철 PD가 YG엔터테인먼트로 자리를 옮기고 선보이는 첫 예능프로그램이다.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전국 70여 기획사를 직접 찾아다니면서 400여명의 연습생 중 9명을 선발하여 K팝과 한류를 대표하는 새로운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 YG엔터테인먼트의 태양, 승리, 씨엘, 자이언티가 확정돼 이슈를 모았으며 MC는 노홍철이 맡았다.
두 프로그램의 지향점은 '제2의 뉴이스트'와 '제2의 워너원'으로 정의할 수 있다. '더유닛'은 데뷔 경험이 있지만, 이후 어려움을 겪은 이들에게 오디션을 통해 재기의 기회를 건네는 프로그램이다. '프로듀스101' 출연 이후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뉴이스트W의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
반면, '믹스나인'은 '프로듀스101' 한동철 PD의 새로운 작품인 만큼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의 화제성을 이을 대형 아이돌그룹의 탄생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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