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창원 LG로선 이겼지만, 출혈이 큰 경기였다. 빅맨 김종규(26, 207cm)가 발목을 다쳐 한 달 동안 자리를 비우게 됐다.
김종규가 공백기를 갖는다. 김종규는 지난 2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오른 발목을 다쳤다.
김종규는 4쿼터 중반 수비 리바운드를 따낸 후 착지과정에서 리온 윌리엄스의 발을 밟으며 오른 발목이 꺾였다. 통증을 호소한 김종규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벤치로 향했고, 이후 다시 투입되지 못했다.
아이싱으로 응급처치를 받은 김종규는 경기종료 후 선수단과 함께 숙소(이천)로 이동했다. 붓기가 가라앉은 이후 정밀진단을 받아봐야 한다는 게 LG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김종규는 붓기가 가라앉은 28일 오전 정밀진단을 받았다. 상태가 썩 좋지 않다. LG 관계자는 김종규의 몸 상태에 대해 “오른 발목 외측 인대가 손상됐다는 소견이 나왔다. 수술까지 받아야 할 정도는 아니지만, 재활 후 복귀까지 약 4주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LG는 약 한 달 동안 김종규 없이 레이스를 치르게 됐다. 백업 박인태가 맡아야 할 몫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의미다. 대표팀도 타격을 입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 달 열리는 홈&어웨이를 김선형(SK), 김종규 없이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규.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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