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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소설가 이외수 씨가 최문순 화천군수에게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이 작가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드러낸 듯한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외수 작가는 28일 트위터에 “아가리 함부로 놀리지 마라. 감성마을 어디에 아방궁이 있단 말이냐. 방산비리 같은 망국적 악행에는 찍소리도 못하던 XX들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똥파리도 날개를 가졌으니까 날짐승이라고 주장하신다면 내키지는 않지만 수긍해 드릴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독수리와 동격이라고 우기신다면 비웃어 드리는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폭언 논란’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이 작가는 지난 8월6일 감성마을에서 열린 문화축전 시상식서 술에 취해 최문순 군수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감성마을을 폭파시키고 떠나겠다’고 했다.
이흥일 화천군의원은 27일 화천군의회에서 열린 제236회 2차 본회의에서 이 작가가 제대로 사과하지 않을 경우 행정사무조사권을 발동해 감성마을 감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외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아내 전영자씨와 출연해, 3년 투병을 마친 뒤 난생 처음 요리를 하고, 세탁기를 돌리는 등 가족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외수 작가 트위터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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