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2연패에 몰린 두산이 유희관을 앞세워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KIA 선발투수는 임기영이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3차전이 끝난 직후 4차전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2~3차전에서 연달아 패, 1승 2패에 그치게 된 두산은 유희관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유희관은 올 시즌 30경기(선발 29경기)에 등판, 11승 6패 1홀드 평균 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5월까지 평균 자책점 3점대를 유지했던 유희관은 6월부터 들쭉날쭉한 모습이었다. 6~9월 모두 월별 평균 자책점이 4점대에 머물렀다. 다만, KIA를 상대로는 3경기서 1승 1패 평균 자책점 2.31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3차례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고, 5월 20일 맞대결에서는 완봉승(9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따내기도 했다.
2승 1패로 시리즈 우위를 점하게 된 KIA는 임기영을 선발투수로 기용한다. 군 제대 후 첫 시즌을 치른 임기영은 정규시즌서 23경기(19경기)에 등판, 8승 6패 평균 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다만, 후반기 구위는 썩 좋지 않았다. 전반기에 7승 2패 평균 자책점 1.72로 맹활약했던 임기영은 후반기 9경기에서는 1승 4패 평균 자책점 7.43에 머물렀다. 두산전 2경기 기록은 1승 1패 평균 자책점 6.52다.
[유희관-임기영.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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