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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라라(도지원), 하도나(정유미) 모녀의 험난한 여정이 시작됐다.
SBS 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극본 정지우 연출 정효)의 라라와 하도나는 첫 회에 두 사람이 모녀 관계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극적 갈등을 초래했다. 이에 두 사람의 꼬일대로 꼬인 운명의 실타래가 과연 제대로 풀릴 수 있을지 궁금증을 안겨준다.
극중 주인공 하도나는 부모님을 일찌감치 여의고 할머니(반효정) 슬하에서 자랐다. 촬영 중 사고로 응급실에 실려오자 라라가 와서 자신에게 수혈을 한 것부터 의심을 사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라라가 자신의 친엄마라는 사실이 만천하에 공개됐다.
이에 도나는 영화 감독이었던 아버지의 작품 속 배우 라라가 아버지와 부적절한 관계로 자신을 낳았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 할머니에게 "우리는 아무 일도 없었던 거야"라고 되뇌며 현실을 부정하고 있는 상태다.
반면, 라라는 남편 정영웅(박상민)과 두 딸을 낳고 그룹 총수의 아내로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나 어린 시절 첫 사랑으로 낳은 딸 도나의 존재가 언론에 밝혀지면서 모든 행복이 순식간에 무너졌다. 그동안 할머니와 몰래 연락하면서 도나가 커가는 과정을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던 라라는 이제 엄마로서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용기를 내고 있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라라와 하도나, 모녀간 얽히고 얽힌 실타래를 푸는 과정에서 모성애는 물론, 화해와 용서, 사랑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는 드라마이다. 한주 한주 두 사람이 어떻게 한 발짝 다가가는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28일 오후 8시 55분 4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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