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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겸 방송인 이하늬가 솔직하고 발칙한 매력을 방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형님'에는 이하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서장훈은 이하늬의 섭외에 대해 "내가 삼고초려해 성공했다"라면서 1시간 30분 동안 통화했다고 섭외 비화를 밝혔다. 이에 대해 이하늬는 "사실 한 60% 정도 기여했다"면서 "왜냐하면 장훈이가 전화해서 '너 왜 뭐가 멈칫하게 해?'라면서 '내가 있는데 무슨 상관이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하늬는 가야금 연주자로서 남다른 책임감을 전했다. 1168명과 가야금 연주에 도전해 기네스북에 등재된 것과 관련 "앞서 중국에서 몇 백명이 가야금 연주를 해서 이미 기네스북 등재가 된 상황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게 후대에 갔을 때 문제가 될 수 있었다"라면서 "어머니가 그걸 기획하셨다. 나한테는 기적 같은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하늬의 어머니는 가야금 인간 문화재 문재숙 씨다. 더불어 이하늬는 "KTX를 타면 나오는 가야금 연주는 엄마와 언니와 내가 같이 한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나이 질문에도 솔직했다. "나 (김)희철이랑 동갑이야"라면서 "그래서 되게 만나고 싶었어"라면서 1983년생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장을 하면 좀 성숙해 보여"라고 했다. 이하늬와 절친한 방송인 서장훈은 "화장을 안 하면 원래 나이가 나온다"라면서 "어려 보여"라고 감쌌다.
방송 출연을 통해 절친한 관계가 된 서장훈에 대한 솔직하고 애틋한 마음도 전했다. 이하늬는 "(서)장훈이가 방송인으로서 꽃을 피워서 정말 좋다. 좋은 여자도 만났으면 좋겠다"라면서도 "사실 장훈이는 혼자 살아야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내가 장훈이를 오랜 시간동안 같이 살다시피 본 거잖아. '저렇게 하면 여자가 정말 힘들겠다' 하는 부분들이 있어"라면서 "40살 평생 그렇게 살아 왔는데, 깔끔 떨지말라 할 수 없고, 물티슈 왜 이렇게 많이 쓰냐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하늬는 또 "다른 데서는 장훈이가 정색하고 얘기하고 하는데, 여기서 만큼은 참담하더라"고 돌직구를 던지기도 했다.
이밖에 이하늬는 가야금 연주를 직접 선보이고, 림보를 통해 유연성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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