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남달라’ 박성현(KEB하나은행)이 올 시즌 9번째 톱10을 기록했다.
박성현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TPC(파71, 626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총상금 180만달러) 최종 라운드서 버디 8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박성현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넬리 코다(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9번째 톱10.
박성현은 공동 6위로 최종일을 출발해 3~4번 홀 연속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5번 홀 버디와 7~9번 홀 3연속 버디로 흐름을 찾았다. 이후 10번 홀 버디, 11번 홀 더블 보기를 기록한 뒤 12, 16,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다만 선두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우승은 크리스티 커(미국)가 차지했다. 커는 이븐파 71타를 쳤지만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한 타 앞선 우승을 거뒀다. 시즌 2승 및 통산 20승에 성공한 순간.
김세영(미래에셋)과 전인지는 최종합계 12언더파 공동 9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1언더파 공동 11위에 위치했고 세계 1위 유소연(메디힐)은 10언더파 공동 13위로 뒤를 따랐다.
[박성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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