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에 역전극을 펼쳤다.
로즈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상하이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파72, 7266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HSBC 챔피언스(총상금 975만 달러) 최종 라운드서 버디 8개,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로즈는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약 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170만 달러(약 19억 원).
선두 존슨에 8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로즈는 그야말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존슨이 버디 없이 보기 5개로 무너진 사이 차근차근 버디를 잡으며 격차를 좁혔고 17번 홀 버디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참가한 류현우는 이날 3타를 잃어 최종합계 2언더파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저스틴 로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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