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밤' 김무열 "강하늘 고생많이해, 4kg 빠졌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기억의 밤' 김무열이 강하늘의 촬영 생고생을 전했다.

30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기억의 밤' 제작보고회에는 장항준 감독과 배우 김무열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무열은 '생고생'을 묻는 질문에 "뛰고 굴렀다. 반파된 차를 응원하기도 했다. 차에서 연기가 나더라. 하늘이도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4kg 몸무게가 빠질 정도로 달렸다고 하더라. 그럴 때마다 감독님은 '내 일이 아니라서 괜찮다'라고 하시더라. '고생해야지'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장항준 감독은 "강하늘이 내색을 별로 하지 않는다. 비가 왔는데 감독은 비를 맞지 않는다. 다행이라고, 생물학적으로 생각을 했다. 하늘이가 미소를 잃지 않고 '한 번 더 할까요?'라고 하더라"라고 일화를 털어놨다.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과 형의 흔적을 쫓을수록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충격적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내달 29일 개봉 예정.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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