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부라더', 부모님과 같이 보고싶은 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부라더'(배급 메가박스 플러스엠)의 장유정 감독을 비롯, 마동석, 이동휘, 그리고 송상은 배우가 개봉 1주 전 진행한 무대 인사로 대구, 부산, 안동 지역을 뜨겁게 달궜다.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가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초특급 코미디다. '부라더'가 지난 28일과 29일 대구, 부산 지역 무대 인사를 전격 개최했다. 이번 무대 인사에는 장유정 감독은 물론, 마동석, 이동휘, 송상은 배우까지 영화 속 큰 웃음을 선사했던 배우들이 총출동해 부산, 대구 지역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부라더'에서 뼈대 있는 안동 이씨 가문의 차종손, 가보 팔아먹는 형 석봉으로 분한 마동석은 "'부라더'는 부모님 모시고 와서 보고 싶은 영화이다. 여러분도 개봉 후에 부모님과 한 번 더 보러 오셨으면 좋겠다"라고 가족끼리 볼 수 있는 영화로 추천한 데 이어 "사실 지금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 뼈만 남은 상태인데, 여러분께 인사드리러 달려왔다. 감사드리고,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전해 폭발적인 웃음과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집안도 팔아먹는 동생 주봉 역의 이동휘는 "'부라더'는 코미디 영화인데 액션이 많다. 내가 때리는 입장인데 나만 아팠다"며 웃음을 자아냄과 동시에 "이 외에도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으니 더욱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 입소문 부탁드린다"는 말로 재치 있는 인사를 전했다. '부라더'를 통해 첫 스크린 데뷔, 처음 무대 인사에 참석한 미봉 처 역의 송상은은 "첫 영화인데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주변과 SNS에도 많이 알려주시고 좋은 입소문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송상은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함성과 환호를 받아 '부라더'의 신스틸러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연출을 맡은 장유정 감독은 "개봉 전부터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코미디 영화인만큼, 마음을 열고 즐겁게 봐주시면 좋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렇듯 개봉 1주 전 진행된 '부라더'의 무대 인사는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재치있는 멘트와 농담으로 관객들의 유쾌한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또 이날 진행된 무대 인사에는 연인, 친구, 그리고 가족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관객들이 함께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코미디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여기에 지난 28일에는 장유정 감독이 영화의 촬영지였던 안동으로 찾아가 스페셜 무대 인사를 진행했다. 한국 유교문화의 고장, 안동을 로케이션으로 한 영화인 만큼, 장유정 감독은 "안동이 아니었다면 영화를 시작할 수도, 끝낼 수도 없었을 것이다. 종택과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 여러분을 비롯하여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한편 '부라더'는 내달 2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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