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5차전] 두산 김태형 감독 “김재호, 수비는 가능한 상태”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베어스의 주전 유격수 김재호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김재호와 허경민의 선발 제외 소식을 전했다. 김재호는 어깨, 허경민은 허리 상태가 좋지 못하다.

김재호는 시즌 말미에 당한 부상에서 회복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극적으로 합류했지만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타석에서 9타수 무안타로 아직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고, 전날 7회에는 상대에게 승기를 내주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다.

김 감독은 경기에 앞서“김재호가 상태가 조금 좋지 않아 선발에서 제외했다. 아무래도 몸 상태가 악화된 모양이다. 수비는 가능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상황에 따라 막판 대수비로는 투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김재호와 허경민의 공백으로 인해 류지혁과 최주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재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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