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t가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신인들을 앞세운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 kt는 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 2017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2순위로 허훈(연세대), 양홍석(중앙대)을 차례대로 지명했다.
kt 관계자는 “허훈을 통해 이번 시즌을 마치고 군 입대 예정인 이재도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빅맨’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서 즉시 전력감이자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양홍석도 지명했다”라고 말했다.
1순위로 지명된 허훈 선수은 “첫 번째로 지명을 받아 영광스럽고 기쁘다. 프로에서도 자신 있다. 2라운드 첫 번째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는데, 열심히 준비해서 KBL 판도를 뒤집어 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순위로 선발된 양홍석은 “같은 팀에서 함께 뛰어 보고 싶었던 (허)훈이 형과 한솥밥을 먹게 돼 정말 기쁘다. 남들보다 먼저 프로선수가 됐는데, 프로가 됐다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많이 배워서 나중에는 KBL 최고의 빛나는 조각상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kt 일원이 된 허훈, 양홍석은 바로 팀에 합류해 선수단과 함께 시즌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오는 11월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고양 오리온과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ROOKIE DAY’로 지정, 이번 시즌 선발된 신인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kt는 경기 전 팬 사인회를 비롯해 플레이어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플레이어존 티켓을 구매한 팬들에게는 경기 종료 후 2명의 신인 사인 티셔츠를 선물로 받고, 기념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허훈-양홍석.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