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사망에 영화계 침통…행사 줄줄이 축소·취소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주혁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에 영화계도 침통에 빠졌다. 예정된 행사를 축소, 취소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부라더'는 오늘(30일) 개최되는 VIP 시사회 행사를 축소했다. 이들은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연예계 비보로 인해 VIP 시사회의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를 취소했다"라며 "시사회는 이미 참석자들이 모인 상황으로 취소가 어려워 진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네이버 V앱 V라이브 방송은 잇따라 최소되고 있는 상황. 남지현 소속사 숲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오늘 남지현의 V앱은 연예계 비보로 의해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공지 드리겠습니다. 방송을 앞두고 취소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영화 '침묵' 팀 역시 V라이브를 취소, 31일 열리는 VIP 시사회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김주혁은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쯤 서울 삼성동 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건국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영화 '부라더'·'침묵' 포스터, 숲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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