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이범호가 5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이범호(KIA 타이거즈)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결정적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범호는 경기 후 KBO가 선정한 데일리 MVP로 뽑히며 타이어뱅크 100만원 타이어교환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2000년 프로 무대에 입성한 이범호는 그동안 우승을 한 번도 맛보지 못했다. 올해 그 한을 풀었다.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 것.
이범호는 4차전까지 타율 .083에 그쳤지만 이날 1-0에서 5-0을 만드는 결정적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러한 활약 속 데일리 MVP에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KIA 이범호. 사진=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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