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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알고 보면 세상 최고 애교쟁이는 추자현이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너는 내운명')에서는 추자현-우효광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운동을 하고 캠핑을 즐겼다.
우효광은 추자현의 운동 부족을 걱정했다. 운동선수 출신인 만큼 뻣뻣해진 추자현 몸이 걱정됐던 것. 이에 두 사람은 체육관으로 향했고, 본격적으로 몸을 풀었다.
추자현이 스트레칭을 할 때까진 좋았다. 추자현이 괴로워하기는 했지만 우효광의 자상한 코칭이 달달한 신혼의 사랑을 느끼게 했다.
그러나 배드민턴 대결을 하게 되면서 우효광의 승부욕이 불타 오르기 시작했다. 추자현-우효광은 복식 배드민턴 대결을 펼쳤다. 이 가운데 추자현의 실점으로 인해 상대 팀에게 계속해서 점수를 내주게 됐고, 우효광은 점점 표정이 굳었다.
결국 우효광은 소리까지 질렀다. 추자현을 보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추자현 역시 특유의 흰자 보이는 표정으로 일촉즉발의 부부싸움 현장을 예상하게 했다.
하지만 추자현은 알고 보면 세상 최고 애교쟁이였다. 우효광에게 귀엽게 다가가 "파이팅"을 외치고 손가락 하트를 쐈다. 기분 좋은 미소는 덤이었다. 결국 우효광은 무너졌다. 추자현 애교에 금방 표정이 풀어졌고, 다시 달달한 '우블리'로 돌아왔다.
스튜디오에서 이들의 영상을 지켜보던 MC 및 패널들 역시 추자현 애교를 인정했다. 추자현은 알고보면 정색보다 애교를 더 부리는 아내였다. 우효광은 그런 추자현의 매력을 알고 있었고, 추자현 역시 자신의 다이내믹함에 자신 있었다.
'우블리'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사랑스럽고 자상한 남편 우효광이지만 그런 남편을 조련하는 것은 역시 아내 추자현이었다. 우효광 앞에선 다이내믹한 애교쟁이 추자현이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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