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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사랑의 온도' 김재욱의 혼자만 하는 치정 싸움이 외롭다.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23, 24회에서는 박정우(김재욱)가 이현수(서현진) 마음을 얻기 위해 온정선(양세종)을 흔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정우는 이현수를 사랑했지만 친한 동생 온정선이 이현수와 연인 사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 받았다. 결국 박정우는 사랑을 택하기로 했고, 이현수에게 "흔들겠다"고 당당히 말했다.
그러나 이현수와 온정선 사이는 견고했다. 이에 박정우는 독이 바짝 올랐다. 치정 싸움을 예고하며 이현수를 빼앗고자 했다. 유치하더라도 이현수 마음을 돌리려 했다.
하지만 박정우 방식의 치정 싸움이 계속 될수록 그는 더욱 외로워졌다. 온정선은 박정우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이현수 역시 마찬가지였다.
박정우의 사랑은 점점 집착이 됐다. 사랑과 우정을 모두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그 누구의 마음도 편하지 않은 치정 싸움이었다.
박정우의 마음이 더욱 안타까운 것은 그 와중에도 이현수와 온정선의 마음은 견고하다는 것이다. 자신이 아무리 흔든다고 주장해봤자 이현수와 온정선의 사랑은 깊어질 뿐, 박정우 혼자만 치정인 외로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31일 밤 10시 25, 26회 방송.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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