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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故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영화계가 슬픔에 빠졌다.
김주혁은 30일 오후, 교통사고 이후 건국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향년 45세. 김주혁의 비보에 영화계 관계자들은 황망하고 비통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후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은 만실. 이에 김주혁의 빈소가 건국대병원에 차려지지 못한 가운데, 부검 후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질 확률이 높아졌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그가 최근까지 촬영을 했던 작품인 영화 '창궐'(감독 김성훈)의 촬영장도 애통함에 잠겼다. 31일 '창궐'의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김주혁이 한 회차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현재 '창궐'은 한창 촬영 중이며 31일 또한 촬영이 예정돼있다. 슬픈 마음을 부여잡고 촬영 중이며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찾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창궐'은 '공조'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의 차기작으로, '공조'에서 빼어난 악역 연기를 보여줬던 김주혁이 감독과의 인연으로 우정출연을 나서 주목을 받았다. 김주혁이 '창궐'에서 예정된 출연 비중은 3~4회차다.
한편 영화 '창궐'은 밤에만 활동하는 야귀(夜鬼)의 창궐을 막고, 조선을 구하기 위한 이청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현빈, 장동건, 조우진, 김의성, 조달환 등이 출연한다. 2018년 목표로 촬영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NEW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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