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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유선이 故 김주혁을 애도했다.
유선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고 일어나면.. 꿈이길 바랐는데... 도저히 믿기지 않는데... 믿을 수가 없는데... 진짜 이별이네요ㅠㅠ"라고 슬퍼했다.
이어 그는 "참 정겹고 따뜻했던 사람.. 늘 유머와 재치로 분위기를 밝혀 주던 사람.. 일할때 항상 웃으며 현장을 즐기던 사람.. 후배들을 사랑으로 보듬고.. 선배들을 존경의 맘으로 공경하던 사람.. 배우로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고민하며.. 연기를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故 김주혁을 떠올렸다.
유선은 "내 기억속에 .. 김주혁이란 멋진 배우..멋진 사람과 함께 나누었던 시간들.. 작품에서 혼신을 다해 연기하던 모습.. 책임감 있던 선배로서의 모습들.. 참 인간미있고 .. 유쾌한 사람이었던..그 모습 그대로..오래오래 간직하고 ..기억할께요! 이 곳 보다 편안한 곳에서.. 부디 편히 쉬세요 오빠!"라며 "#2009떼루아.. 추억의 한 페이지를 가슴에 남기며.."라고 덧붙였다.
유선은 2009년 SBS 드라마 '떼루아'에서 김주혁과 함께 출연했다.
한편 김주혁은 30일 서울 삼성동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후송, 결국 사망했다. 사고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결정, 부검 이후 빈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사진 = 유선 인스타그램(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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