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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500m 3연패에 도전하는 ‘빙속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때보다 부담이 덜 하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31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G-100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평창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과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500m를 연속해서 제패한 이상화는 평창에서 한국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가운데 동계올림픽에서 3연패에 성공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외국으로 시선을 돌려도 스피스스케이팅에서는 미국의 보니 블레어(1988년, 1992년, 1996년)가 유일하게 3연패를 성공한 선수다.
이상화는 “오히려 소치 때보다 부담이 덜하다. 평창올림픽전까지 대회가 많다. 경기를 하면서 기록 향상에 몰두할 생각이다. 올림픽이 최종 목표기 때문에 이전 경기에서 기록을 단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3연패의 가장 큰 적은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다. 최근 국제대회 기록에선 이상화가 나오의 기록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상화는 “고다이라 선수를 의식하지 않는다. 그외에 잘 타는 선수가 많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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