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세기의 결혼식 #철통보안 #특급하객 #다국적팬 (종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송중기 송혜교가 동료 스타, 지인들의 축하 속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31일 오후 4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송중기 송혜교 커플이 가족, 친지,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현장에는 오후 1시경부터 영빈관을 둘러싼 펜스를 중심으로 삼삼오오 있던 다국적 팬들이 모여들었다. 중국, 일본 등지에서 온 다국적 팬들과 국내외 취재진까지 합치면 약 400여명의 사람들이 운집했다. 열기도 뜨거웠다. 호텔 측 관계자에 따르면 송송커플의 결혼식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시티뷰 전망의 객실이 다 나갔을 정도.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결혼식을 기다리던 한 중국 팬은 "결혼식에 맞춰 여행을 왔다. 빨리 두 사람이 예쁜 아이를 낳았으면 좋겠다"며 두 사람의 2세 탄생을 기원했다. 송중기, 송혜교 개인의 팬 뿐 아니라 '송송커플'의 중국 팬클럽도 현장을 찾아 부부의 연을 맺는 두 사람을 응원했다. 또 일본에서 온 팬들은 "결혼을 한다니 서운하지만 응원한다.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결혼을 축하했다.

청첩장을 소지한 사람에 한 해 출입할 수 있는 만큼 철통 보안을 자랑한 두 사람의 결혼식. '세기의 결혼'이라 칭해진 만큼 하객들도 으리으리했다. 우선 중화권 스타 장쯔이가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이와 함께 유동근-전인화 부부, 황정민, 유아인, 박형식, 조성하, 이미연, 김지원, 이준호, 고창석, 김태훈, 이승준, 손창민, 이정현, 문소리-장준환 부부, 한상진, 한재석, 김종국, 김민석, 임주환, 최지우, 김희선, 박보검, 차태현, 슈퍼주니어 동해, 박보영, 홍경민, 신승환 등이 결혼식을 찾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옥주현이 축가를 맡는다. 박보검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이광수와 유아인이 축하 편지를 낭독한다.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귀국 후 송중기가 매입한 이태원 자택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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