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전 구단 코칭스태프들의 건강검진 결과 제출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프로연맹은 30일 2017년 제2차 의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의무위원회에서는 전 구단 코칭스태프들의 건강검진 상세 결과 제출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본 신체검사와 혈액검사 뿐만 아니라 심장초음파 검사 결과까지 반드시 제출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K리그 산하 유소년 팀들의 의무지원 시스템 정비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도 논의됐다. 대한스포츠의학회가 주관하는 ‘전문의 인증 교육’을 통해 축구 관련 전문의들을 양성하고, 해당 전문의들을 각 지역별로 풀(Pool)을 구성해 유소년 선수들의 부상 관리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18년부터는 각 구단별 유소년 선수들을 전담하는 주치의 제도를 시범도입하여 개선 및 보완점을 파악한 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09년 설립된 연맹 의무위원회는 매년 각 구단 주치의와 트레이너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 개최, 선수단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 경기장 응급치료 규정 및 매뉴얼 정비, 각종 선진 의료장비 보급 등 K리그의 안전 및 의무분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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