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해드려 영광"…샘킴·오세득, '냉부해' 셰프들도 故 김주혁 애도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도 고(故) 김주혁을 애도했다.

샘킴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신을 위해 기도한다. 이미 당신이 그립다. 당신을 위해 요리한 것이 나의 영광이었다. 팬으로서 충격 받았다. R.I.P"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1박2일' 때도.. 그리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촬영하면서 정말 팬이라고 말 못드렸었는데"라며 "요리 해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miss u!. 멋진 배우 김주혁. 1박2일. 냉장고를부탁해. 그리울 거예요"라고 말했다.

오세득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마 하며 클릭해본 뉴스 기사에 가슴이 먹먹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새벽이었습니다"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김주혁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그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많은 스타들의 냉장고 재료로 요리를 하면서 기억에 남을 정도로 재밌고 즐거운 촬영이었고 제게는 추억이 있던 요리를 해드려 좋은 평으로 또 다른 기억에 남을 추억 만들어준 요리와 시간이었습니다"라며 "감사합니다. 간직하겠습니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김주혁 명복을 빕니다"고 전했다.

김주혁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국과수 부검 결과 직접 사인은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이라는 구두소견이 나왔다. 다만 국과수 측에선 심장 이상이나 약물 문제 등의 가능성 때문에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JT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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