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제7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이 故 김주혁 추모 분위기 속에 차분하게 진행됐다.
3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는 제7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여느 때와 달리 엄숙한 분위기를 풍겼다.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기에 앞서 故 김주혁의 사망 비보에 애도를 표했다.
'영화계 대부' 안성기는 "김주혁의 비보에 마음이 무겁다"라고 침통한 심경을 전했다. 사회자 임백천은 "일면식은 없지만, 애도의 뜻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고인과 '공조'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유해진은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아름다운 예술인상은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동 업적을 남긴 영화와 연극 예술인과 기부활동 등 선행으로 귀감이 되는 예술인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수상자는 총 1억 원의 시상금(대상 4,000만 원/부문상 각 2,000만 원)과 함께 상패를 수여받는다.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한다.
올해 대상 수상자는 '박열' 이준익 감독이 선정됐다. 더불어 연극예술인상은 명계남, 영화예술인상은 유해진, 아름다운 예술인상 부문에는 차인표와 신애라 부부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