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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오상진이 아내 김소영의 취향을 알고 있는 전현무에게 질투를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O tvN '프리한19'에서 한석준은 '마음속에 저장, 살고 싶은 도시 19' 중 16위로 아이슬란드를 꼽았다.
이에 오상진은 "나는 요즘에 소영이한테 여기 가고 싶다는 말을 제일 많이 한다. 그런데 소영이는 사실 추운 거를 싫어해가지고"라고 털어놨고, 전현무는 "그러니까. 나도 지금 김소영이 추운 걸 싫어하는 걸로 기억을 하거든"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상진은 "왜 남의 부인 취향을 알고 있어!"라고 발끈했고, 전현무는 "아니, 남의 부인이기 전에 나랑 라디오를 같이 했었던 사람이다. 겨울에 라디오하는데 추워 죽겠다기에 무릎담요 한 번 빌려줬다. 아이고 참"이라고 억울해했다.
이에 오상진은 "고맙긴 한데 이젠 빌려주지 마"라고 질투를 드러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O tvN '프리한19'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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