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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한석이 뇌혈관 수술 당시의 상황을 털어놨다.
김한석은 31일 밤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의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 머릿속 시한폭탄 뇌졸중' 편에서 "내가 30대 중반에 뇌혈관 수술을 받았다"며 입을 열었다.
김한석은 "방송이 없을 때였다. 그러니 온갖 스트레스를 다 받고 있었다. 그 와중에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작은 사업을 시작했다. 늘 술과 담배를 입에 달고 살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김한석은 "하루는 직원들과 짬뽕을 먹으러 갔는데 정말 수도꼭지에 물이 나오는 것처럼 땀이 쏟아지더라. 매운 것을 먹을 때 흐르는 땀이 아니었다. 짬뽕을 먹을 수 없을 정도였다. 직원들이 얼굴도 창백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에 가봤더니 오른쪽 전두엽의 꽈리 같은 혈관이 부풀어서 곧 터질 가능성이 크다고 하더라.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고 위험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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