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국독립야구연맹은 "정치인과 방송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준석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교사를 연맹 초대 총재에 추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연맹 창설을 주도했으며 현재 연맹의 업무 전반을 총괄하고 있는 최익성 사무총장은 "우여곡절 끝에 초대 총재가 내정됨에 따라 연맹의 조직 구성이 곧 마무리 단계에 들어갈 것이다"라며 "하버드대 출신의 젊음과 혁신의 상징인 이준석 씨를 총재로 모시게 돼 독립야구리그의 저변 확대를 염원하는 많은 야구인들의 기대가 한껏 부풀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를 계기로 독립야구가 변방에 있는, 실패한 야구선수들의 모임이 아닌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드림리그(Korean Dream League)로 재탄생하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확신한다. 무엇보다 조직의 안정적인 착근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나의 제2의 야구인생을 연맹에 모두 걸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초대 총재직을 수락한 이준석 총재 내정자는 "먼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종목인 야구 단체의 수장을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 야구는 어느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어른들 생활의 일부이고 아이들의 막연한 꿈이 됐다. 온 국민의 사랑과 관심 속에 질적・양적 성장을 거듭해 온 야구는 연 인원 8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라며 "한국독립야구연맹이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임 이준석 총재 내정자는 김인식 초대위원장, 최익성 사무총장, 김우영 사무국장 등 현 집행부와 논의를 통해 기존의 임시 이사회를 해산하고,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준석 한국독립야구연맹 초대 총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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