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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故 김주혁의 생애 마지막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10월 31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는 지난 10월 27일 ‘더 서울 어워즈’ 시상식장에서 김주혁과 나눈 짧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시상식장을 나서던 김주혁은 취재진을 만나자 “아 또 해?”라며 환하게 웃는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그는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기분 좋죠.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시고 그 역할을 인정해주셔서 상을 주신 거니까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영화 ‘공조’에서 현빈과 액션 연기를 하느라 고생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김주혁은 “다시 갚아줄거야”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다음 행선지를 묻는 질문에 “다른 데 가야한다. 영화 촬영은 아니고 행사에 가야한다. 행사 뛰면서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주혁은 “시청자 여러분, 저 조연상 받았습니다”라며 손가락 하트를 선보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그의 손가락 하트는 시청자와 팬에게 보내는 마지막 사랑의 표현이었다.
한편, 김주혁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일,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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