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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11월, 케이블채널 tvN의 신작이 쏟아진다. 참신한 소재와 시도, 화려한 라인업의 결합만으로도 재미를 보장하는 수준이다.
7일 밤 10시 50분 '신서유기4 외전-꽃보다 청춘 위너 편'(이하 '꽃보다 청춘 위너 편')이 첫 방송된다. 평균 연령 25.5세로 역대 '꽃청춘' 사상 가장 어린 구성이며 여행지는 서호주다.
잘 알려진 대로 송민호의 손가락 퍼포먼스에서 출발했다. 코끼리 코를 돈 송민호가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 최고급 외제차 이름이 적힌 조그만한 과녁에 정확히 인주를 묻혀 미션을 성공한 것. 나영석 PD는 6억을 웃도는 빚을 질 위기에 처하자 '꽃청춘' '강식당' 등을 약속했고, 6억을 포기한 송민호가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얻을 수 있는 기회에 '꽃청춘'을 요구하며 제작이 확정됐다.
'꽃보다 청춘 위너 편'의 제작진은 "이미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사이기에 나올 수 있는 위너만의 '꽃청춘'이 시청자들에게 이전 시즌과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응답하라' 시리즈로 수많은 마니아 시청자를 확보한 신원호 PD의 신작, 새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 연출 신원호)이 22일 안방극장을 찾는다.
블랙코미디를 표방하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되어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그린다.
다수의 연극에 출연하며 공연계 다크호스로 손꼽히는 배우 박해수가 주인공 김제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엘리트 교도관 이준호 역에는 배우 정경호가 낙점됐다. 이밖에 이규형, 최무성, 정웅인, 성동일, 유재명 등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 할 것 없이 장르를 넘나들며 업계에서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연기열전이 기대되는 드라마다.
23일 밤 10시 50분 '본업은 가수-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이하 '이중생활')이 첫 방송된다.
'음악 관찰 예능'을 앞세운 '이중생활'은 톱가수 태양, 씨엘, 오혁이 출연해 뮤지션으로서의 모습과 무대 밖 동영배, 이채린, 오혁의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한다. 음악적 완성도를 위해 비밀에 감춰왔던 백 스테이지의 은밀한 모습까지 드러낸다고. 희소가치가 있는 출연자들을 모은 만큼 기대감도 상당하다.
이들의 이중생활을 파헤칠 MC 군단은 개그맨 정형돈, 가수 데프콘, 개그맨 유세윤, 가수 겸 프로듀서 쿠시 등으로 구성됐다.
[사진 = tvN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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