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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충 이후광 기자] “결정적일 때 실수가 나왔다.”
KB손해보험 스타즈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우리카드 위비와의 경기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KB는 이날 패배로 시즌 3승 2패(승점 8)를 기록했다.
1세트를 듀스에 듀스를 거듭한 끝에 39-37로 따냈지만 이후 계속된 접전 속에서 뒷심이 부족했다. 황택의의 연속 서브 에이스도, 이선규-알렉스의 높이도 접전에서 빛을 발휘하지 못했다. 주포 이강원의 26점, 알렉스의 27점 활약은 패배에 빛이 바랬다.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은 경기 후 “결정적일 때 실수가 나왔다. 경기는 잘한 것 같은데 우리카드가 안 흔들렸다. 앞으로 또 경기가 있다. 준비해야 한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이강원은 그래도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이름값을 했다. 초반 3경기 부진을 만회한 터. 권 감독도 “전보다 확실히 올라오고 있다. 강원이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강영준이 들어오면 한 템포 더 빨라질 것 같다”라고 답했다.
권 감독은 “승부처는 2세트다. 치고 올라갈 때 리시브가 흔들리며 우리가 못 뒤집은 게 아쉽다. 뒷심을 키우려고 노력 중이다. 선수들이 완벽하진 않지만 자신감을 찾고 상대를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도 잘 될 것으로 본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권순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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