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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정재찬이 꿈을 뒤집고자 했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21, 22회에서는 문태민(류태호)작가 사건을 다루게 된 정재찬(이종석), 남홍주(배수지), 이유범(이상엽), 한우탁(정해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문태민작가가 이유범을 찾아왔다. 그는 소설 속 설정이라며 자신이 한 학생을 뇌사 상태에 빠트리게 한 사건을 고백했고, 이유범은 그와 손 잡았다. 남홍주 역시 문태민작가 사건을 취재하기 시작했다.
문태민작가는 자신의 실체를 폭로한 조교와 다툼 끝에 그를 뇌사 상태에 빠지게 됐다. 사실상 살인 사건을 저지른 것이나 마찬가지이지만 그는 가식적인 모습으로 빠져 나가려 했다.
그러나 문태민작가가 조교를 해하는 장면을 목격한 유치원생이 있었다. 유치원 모자를 발견한 문태민작가는 아이를 찾기에 나섰고, 결국 아이를 찾았다. 이에 아이는 오줌을 쌀 정도로 무서워 했다. 문태민작가는 도망가는 아이를 쫓아갔다.
이 때 한우탁이 나타나 아이를 구하고 문태민작가를 체포했다. 한우탁은 문태민작가의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이유범과 함께 있는 문태민작가 모습을 사진으로 찍는가 하면 그를 쫓아가 아이를 구한 것이었다.
남홍주와 한우탁은 정재찬에 대한 불길한 꿈을 꿨다. 정재찬이 검사를 그만두는 꿈이었다. 그 꿈은 문태민작가 사건 때문이었다. 문태민작가로 인해 뇌사 상태에 빠진 조교는 장기 기증을 하려 했다. 장기 기증을 받는 사람 중에는 손우주(배해선)검사 아들도 있었다.
이후 정재찬은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사고로 다친게 아닌 것 같다"며 문태민작가를 유력한 용의자로 봤다. 장기이식이 아닌 부검을 해야 한다고 했다. 손우주는 마음이 복잡했고, 손우주 아들이 아프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이지광(민성욱)은 장기이식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화를 냈다. 그러나 손우주는 "부검해야죠. 전 정검사가 옳은 판단 했다고 생각한다"며 눈물을 삼켰다.
이 가운데 정재찬은 장기이식과 부검을 함께 진행했던 사례를 찾았다. 어려운 일이지만 둘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남홍주의 조언 때문이었다. 정재찬은 남홍주 말을 떠올리며 사건 해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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