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흥행마술사’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이 주연을 맡은 ‘더 포스트(The Post)’의 첫 번째 스틸이 공개됐다.
20세기폭스는 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한다”면서 ‘더 포스트’ 촬영 장면을 공개했다.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이 TV를 시청하는 모습이다.
‘더 포스트’는 워싱턴 포스트가 1971년 미국 국방부 문서(펜타곤 페이퍼)를 보도한 사건을 다룬다. 이 보고서는 베트남 전쟁을 둘러싼 추악한 미국의 면모를 담아 파문을 일으켰다. 미국 정부가 남베트남의 고 딘 디엠 정권을 몰아내고, 북베트남을 의도적으로 자극해 확전을 도모한 내용 등이 담겼다.
톰 행크스는 편집국장 벤 브래들리, 메릴 스트립은 발행인 케이 그라함 역을 맡아 언론자유를 위해 미국 정부와 싸우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2회 수상에 빛나는 톰 행크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조연상을 포함해 무려 20차례 후보에 지명된 메릴 스트립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영화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톰 행크스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라이언 일병 구하기' '캐치 미 이프 유 캔' '터미널' '스파이 브릿지'에 이어 다섯 번째 호흡을 맞춘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