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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엑스맨3’ ‘러시 아워’ 등으로 유명한 브렛 래트너 감독이 6명의 여배우를 성추행했다고 1일(현지시간) LA타임스가 보도했다.
그는 1990년대 올리비아 먼, 나타샤 헨스트리지 등 6명의 여배우를 성희롱·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헨스트리지는 “내가 19살이던 1990년대 초 래트너 감독이 자신의 뉴욕 아파트에서 내게 오랄 섹스를 강요했다”면서 “문을 잠그고 성폭행을 시도하려 한 적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올리비아 문은 2004년 브렛 래트너 감독이 화장실에서 노 팬츠로 나온 뒤 “격렬하게 자위했다”라고 회상했다.
브렛 래트너 감독의 법률 대리인 마틴 싱어는 “나는 20년 동안 브렛 래트너의 법적 자문을 하고 있는데, 어떤 여성도 성추행이나 성희롱을 제기한 적이 없다”면서 “어떤 여성도 금전적 합의를 요구하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할리우드는 현재 남성 감독, 제작자의 과거 성추행, 성폭행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오스카 2회 수상에 빛나는 더스틴 호프만도 32년전 17세 여고생 인턴을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렛 래트너, 나타샤 헨스트리지.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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