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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피겨여왕'과 '피겨샛별'이 만났다.
'피겨여왕' 김연아는 1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의 국내 첫 번째 주자로 달린 '피겨 샛별' 유영을 만나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유영은 101일간 진행될 올림픽 성화봉송 첫날인 11월 1일,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서 국내 첫 번째 주자로 성화봉송에 참여했다.
유영은 김연아가 그리스에서 가져온 성화 불꽃을 성화봉으로 옮겨 들고 인천대교 위를 달려 두 번째 주자 유재석에게 성화를 전달했다.
코카콜라는 "김연아는 국가적인 행사에 첫 번째 성화봉송주자로 참여한 후배 유영을 위해 그리스 성화인수단의 피곤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깜짝 만남으로 후배에게 짜릿한 감동을 선사하며, 첫 번째 주자를 뜻하는 숫자초를 케익에 꽂으며 함께 첫 성화봉송을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유영은 김연아와 함께 성화봉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유영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첫 번째 성화봉송 주자로 달리게 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인데, 어릴 때부터 우상인 김연아 선배가 그리스에서 가져온 불꽃을 이어받아 첫번째로 성화봉송을 하게 돼 더욱 짜릿한 기분이 든다"며 "롤모델 연아 선배와 함께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으로 하나되는 순간을 기억하며, 연아 선배에 이어 전세계에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영은 2016년 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신인상은 물론이고 2016년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부문에서 김연아의 역대 최연소 우승기록을 갈아치우며 피겨 스케이팅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김연아(왼쪽)와 유영. 사진=코카콜라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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