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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14년 소치올림픽 메달리스트가 금지약물 의혹으로 메달을 박탈 당했다.
IOC는 2일(이하 한국시각)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1개씩을 따낸 알렉산더 레그코프(러시아)의 메달을 박탈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레그코프의 올림픽 출전을 영구 금지했다. 레그코프는 소치올림픽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40km 단체 출발 금메달리스트,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40km 계주 은메달리스트였다.
최근 IOC 징계위원회는 러시아의 조직적인 도핑 스캔들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레그코프는 IOC로부터 적발된 소치올림픽 러시아 메달리스트의 첫 사례다. 외신들에 따르면 소치올림픽에서 입상한 러시아 선수들의 추가 메달 박탈이 일어날 수 있다. 같은 이유로 러시아의 2018년 평창올림픽 출전 여부도 확정되지 않았다.
러시아는 소치올림픽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9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레그코프의 징계로 이미 금메달과 은메달이 1개씩 차감됐다. 추가로 메달을 박탈 당할 경우 종합 순위가 뒤집어질 수도 있다.
소치올림픽 종합 2위는 금메달 1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의 노르웨이다.
[레그코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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