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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이 월드컵에 나설 최종명단 12인을 발표했다. 초미의 관심사로 꼽혔던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의 합류는 결국 불발됐다.
대한농구협회는 2일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대회 1차 라운드에 대비, 남자농구대표팀 예비명단 24인 및 최종 12인을 발표했다.
1984년생 양희종(KGC인삼공사)이 최고참으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오세근(KGC인삼공사), 김시래(LG), 최준용(SK) 등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2017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 가운데에는 허훈(kt)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부상을 입은 김선형(SK)과 김종규(LG)는 제외됐다.
대한농구협회가 귀화를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던 라틀리프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직 귀화절차를 매듭짓지 못했다는 의미일 터.
한편, 대표팀은 월드컵 예선에 대비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강화훈련을 실시한다. 예선에 앞서 부상을 당한 선수는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로 대체할 수 있다.
대표팀은 강화훈련 이후인 23일 뉴질랜드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6일에는 고양체육관에서 중국을 상대로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예선 최종 명단
감독 : 허재(대한농구협회)
코치 : 김상식(대한농구협회)
매니저 : 남정수(대한농구협회)
트레이너 : 백재민, 지희태(이상 대한농구협회)
가드 : 박찬희(전자랜드), 김시래(LG), 최준용(SK), 허훈(kt)
포워드 : 양희종(KGC인삼공사), 이정현(KCC), 허웅(상무), 전준범(현대모비스)
센터 : 오세근(KGC인삼공사), 이승현(상무), 이종현(현대모비스), 최부경(SK)
예비명단(최종 12명은 제외) : 김태술(삼성), 정효근(전자랜드), 최진수(오리온), 임동섭(상무), 허일영(오리온), 양홍석(kt), 송교창(KCC), 문성곤(상무), 조성민(LG), 하승진(KCC), 강상재(전자랜드), 김준일(상무)
[2017 동아시아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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