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브루나이를 상대로 대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2일 오후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F조 1차전에서 브루나이에 11-0으로 이겼다.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이 크게 뒤지는 브루나이를 상대로 조영욱의 해트트릭을 포함해 11골을 몰아 넣는 골잔치를 펼쳤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조영욱(고려대)과 김찬(포항제철고)이 투톱으로 나섰고 임재혁(신갈고)과 이상준(개성고)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김정민(금호고)과 고재현(대륜고)는 팀플레이를 조율하며 공격을 지원했다.
한국은 브루나이를 상대로 경기시작 9분 만에 조영욱이 헤딩 선제골을 터트려 대승을 예고했다. 전반전 동안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한국은 전반 14분 김찬의 추가골에 이어 전반 30분 이상준이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올해 한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조영욱은 후반 15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골감각을 과시했다.
대표팀의 정정용 감독은 후반 20분 조영욱과 김정민 대신 이강인과 정호진을 투입해 포메이션을 변화했다. 4-4-2에서 4-3-3 포메이션으로 변화한 한국은 김찬이 원톱으로 나섰고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팀 공격을 지원했다. 이강인은 후반 27분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자신의 첫 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포메이션 변화 후에도 정호진과 임재혁이 잇단 득점에 성공하는 등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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