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이강인(발렌시아)이 19세 이하(U-19) 대표팀에서 자신의 첫 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한국은 2일 오후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 F조 1차전에서 브루나이에 1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서 후반 22분 교체 투입되어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이강인은 후반 28분 페널티킥 득점을 성공시켜 대승을 함께했다.
이강인은 경기를 마친 후 자신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것에 대해 "(김)찬이형에게 내가 차고 싶다고 말했다"며 "골도 넣고 첫 경기를 뛰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뛰면 골을 많이 넣기 위해 노력한다"며 "다음 경기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한국은 이번 예선에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을 상대로 잇단 경기를 펼친다. 이에 대해 이강인은 "다른 팀들은 부르나이보다 실력이 좋다.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이어 "인도네시아전에선 다득점을 얘상하기 어렵지만 최대한 준비를 잘해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럽에서 활약해 대표팀에 첫 소집된 이강인은 "형들과 코치님들이 나에게 잘해주시고 배려해 주셔서 잘 지내고 있다"며 웃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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