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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형준(JDX멀티스포츠)이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첫날 홀인원을 포함 10언더파를 몰아쳤다.
이형준은 2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 퍼시먼, 체리 코스(파70, 6652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with 솔모로CC 1라운드서 이글 2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60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형준은 2위 최고웅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대회를 출발했다. 이형준의 60타는 역대 KPGA 코리안투어 18홀 최저타수 타이기록. 이형준은 이번 대회서 통산 5승과 제네세스 대상 포인트 1위에 도전한다. 본 대회에서 이형준이 우승하고 최진호가 7위 이하의 성적을 거둘 시 이형준의 역전 대상 수상이 가능하다.
첫 홀인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아낸 이형준은 전반에만 5개의 버디를 잡아 5타를 줄였다. 이후 11번 홀 이글로 기세를 높였고 1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6번 홀 버디, 18번 홀 홀인원으로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이형준은 경기 후 “첫 홀(1번홀. 파3)에서 긴 거리(20m) 버디 퍼트가 들어가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고 이어진 2번 홀, 3번 홀에서도 내가 원하는 샷과 퍼트가 되면서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 특히 아이언 샷의 거리감이 좋았다”라고 흡족해했다.
한편 현재 대상포인트 1위 최진호(현대제철)는 버디 4개,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1개로 1오버파 71타 공동 49위에 그쳤다.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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