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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자신은 동료 유재석과 강호동처럼 못 산다고 고백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E채널, DRAMAcube '너에게 나를 보낸다'에서 신동엽은 앤디에게 "사실 우리가 가끔 그런 생각하잖아. '내가 저 사람 삶을 살면 어떨까?' 혹은 '나처럼 살아보라지. 얼마나 스트레스 많이 받고 힘든지'. 혹시 예전에 활동하면서 신화 중 다른 멤버로 살고 싶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난 그 다섯 명의 인생은 살고 싶지 않았다. 내 삶이 너무 좋았다. 다 알고 있으니까 내 삶이 소중하다는 걸 그때 느꼈다. 내 삶이 진짜 최고구나"라고 솔직히 답한 앤디.
그러자 신동엽은 "나도 '내가 만약에 유재석이 돼서 살아보면 어떨까?' 생각을 해 봤는데 나는 못 견딜 것 같다. 나 그렇게 착하지도 않고, 그렇게 바르지도 않고, 그렇게 규칙적이지도 않고. 그래서 한 번 '강호동으로 살아보는 건 어떨까?' 했는데 그렇게까지 계속 먹다가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E채널, DRAMAcube '너에게 나를 보낸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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