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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김범우(현우)가 하도나(정유미)의 뺨세례를 받는다.
SBS 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극본 정지우 연출 정효)에서 카메라 울렁증이 있는 김범우가 조연출 하도나로부터 뺨세례를 받고 얼음 찜질을 하는 비하인드컷이 공개되어 궁금증을 낳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범우가 도나에게 맞은 뺨이 얼얼한지 얼음 찜질팩을 뺨에 연신 문지르고 있다. 그 곁에 있는 도나는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하고, 범우의 눈물까지 닦아주는 모습도 담겨있어 두 사람이 얼마나 실감나는 연기를 했을지 가늠케 한다.
뺨을 때린 사연은 범우가 본격 촬영에 들어가기 전 도나에게 뺨을 때려 달라고 부탁한데서 비롯됐다. 카메라를 보고 마음이 흔들릴 때 도나가 범우의 뺨을 때린 게 특효 처방이 된 후 범우는 도나에게 슛이 들어가기 전 뺨을 때려달라고 간절히 부탁한 상황이다.
이에 도나는 드라마 '아칸투스'에서 데뷔를 하는 범우를 위해 그의 자신감을 상승시켜 주기 위한 특효 처방으로 뺨을 여러 차례 때릴 예정이다. 촬영을 마친 정유미는 "극중 상황이어서 어쩔 수 없었지만 뺨을 연속적으로 때릴 때 현우에게 너무 미안했다. 많이 아팠을텐데 웃으면서 참고 견뎌준 현우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뿐이다"라고 말해 두 사람의 훈훈한 선후배 정을 실감케 했다.
또한 현우 역시 "초반 맞는 신이 많이 나와서 곤혹스러웠지만 이 과정 모두 극중 범우가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범우의 성장 모습을 많이 지켜봐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된 생생한 메이킹 영상은 네이버 TV와 '브라보 마이 라이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4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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