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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나영석 PD의 기획 및 연출력이 가장 잘 드러난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남녀 2만여 명의 의견을 물은 결과 '꽃보다 시리즈'(할배, 청춘 등)가 30.6%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꽃보다 시리즈'는 나영석PD가 tvN으로 이직하면서 2012년에 처음으로 선보인 예능 프로그램이다. '꽃보다 할배'를 시작으로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까지 여행 예능의 한 획을 그으며 시청자들의 해외여행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2위에는 '삼시세끼'(27.6%)가 꼽혔다. '삼시세끼'는 도시가 아닌 곳에서 세끼를 자급자족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최근 일곱 번째 시즌을 마쳤다.
이어 리얼 막장 모험 활극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신서유기'(15.5%)가 3위에 올랐다. 시즌4까지 방영을 마친 '신서유기'는 기존 나영석표 예능과 달리 오로지 웃음만을 추구하며 늘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보장했다.
공동 4위로 지식과 여행의 새로운 조합을 보여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11.4%)과 꿈 같은 판타지를 담아내며 신드롬을 일으킨 '윤식당'(11.4%)이 꼽혔다.
2001년 KBS 공채 PD로 입사한 나영석은 '여걸파이브' '1박2일' '인간의 조건' 등을 연출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2년에는 CJ E&M으로 자리를 옮겨 예능 트렌드를 이끌었다.
한편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69P였으며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조사했다.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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