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상민 감독 "1라운드 4승, 나쁘지 않다"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1라운드에 4승이면 나쁘지 않다."

삼성이 3일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서 역전패를 당했다. 김동욱과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연계플레이로 현대모비스 지역방어를 가볍게 깼다. 라틀리프가 모비스 골밑을 압도했다. 그러나 3~4쿼터에 마커스 블레이클리로부터 시작된 현대모비스 연계플레이를 막지 못했다. 경기종료 6.3초전 라틀리프가 자유투 1개를 넣은 뒤 양동근의 마지막 공격을 막지 못한 것도 뼈 아팠다.

이상민 감독은 "시즌 첫 승하고 3연패할 때 올 시즌 정말 힘들 것이라고 봤다. 그러나 1라운드 4승은 나쁘지 않았다. 4쿼터에 실책이 많았고, 상대 트랩 수비에 대한 대처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게 아쉬웠다. 2라운드에 다시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3~4쿼터 부진에 대해 이 감독은 "소극적이었다. 세트오펜스는 잘 됐는데, 모비스에 속공 점수를 너무 많이 내줬다. 마지막에 양동근에게 골을 먹은 건 아쉽지만 딱히 할말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상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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