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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고백부부' 장나라 손호준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일 방송된 KBS 2TV 금토드라마 '고백부부' 7회에서는 마진주(장나라)와 최반도(손호준)가 다시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혼 후 과거로 돌아간 마진주와 최반도는 만나면 으르렁댈 정도로 사이가 안 좋았다. 최반도가 바람을 폈다고 생각하는 마진주는 최반도에게 까칠했고, 최반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공공의 적이 생기면서 두 사람은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은 의대생 박현석(임지규)을 골탕 먹이기 위해 힘을 합쳤다. 박현석은 의사가 돼 최반도에게 갑질을 일삼았고, 마진주가 최반도를 오해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이에 최반도는 마진주에게 접근하는 박현석을 보고는 마진주에게 그의 실체를 알렸다. 마진주 역시 최반도가 자신을 갖고 놀겠다고 한 것을 엿들어 최반도와 손을 잡고 박현석 실체를 밝혀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고자 했다.
특히 박현석의 악행을 모르는 김예림(이도연)을 구제하기 위해 의대생의 밤에서 그의 바람둥이 기질과 속물 기질을 까발렸다.
마진주와 최반도의 작전은 성공했다. 작전 성공 이후 마진주와 최반도는 깊은 대화를 나눴다. 박현석에 대한 이야기였다. 에필로그를 통해 두 사람의 대화가 공개됐다.
마진주는 박현석의 내연녀 관리까지 해줬다고 한 최반도 말을 떠올리며 "속은 좀 후련하냐? 뭐 대단한 놈이라고 그걸 다해줬냐?"라고 말했다. 최반도는 "먹고 살려고 그랬다. 나만 그렇게 사는 거 아니야. 일하다 보면 그런 놈도 있고 저런 놈도 있고 한 거지"라고 대꾸했다.
최반도는 자신을 겨냥한 듯한 말을 하는 마진주에게 "나 그 때 바람 핀거 아니야"라고 고백했고, 두 사람의 오해가 풀릴 수 있는 기회였다. 이와 함께 마진주의 '어쩌면 우린 사랑이 다였던 게 아니라 진실과 거짓 사이 그 어딘가에 있는 진심을 들여다 볼 여유가 없었다'라는 내레이션이 나왔다.
또 마진주가 박현석에게 위협 당하면서 최반도가 마진주를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이 서로의 오해를 풀고 재결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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