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동휘가 영화 '부라더'에서 호흡을 맞춘 마동석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동휘는 최근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마동석을 향한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그는 "'부라더'의 강점은 '마블리' 마동석 형이다. 우리 작품이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원작으로 하지만, 뮤지컬계에 '마블리'는 없지 않으냐. 원작 팬분들도 분명 좋아하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동석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동휘는 "영화 '베테랑'에 함께 출연하긴 했지만 뒤풀이 때 처음 뵙다. 그때도 극 중 아트박스 사장님처럼 바빠 보이셨다. 짧게 인사만 나누고 바쁘게 가셨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휘는 "마동석 형을 남성적인 배우, 멋있다고만 생각했었다. 그래서 첫인상에서 본능적으로 조심스러워했다"라며 "그런데 실제로는 부드러운 매력을 지녀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 무척 감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부라더' 연출을 맡은 장유정 감독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동휘는 "장유정 감독님과 함께 작업하면서 느낀 건 정말 근사하고 멋진 분이시라는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열정에 반해 꼭 같이 작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 석봉(마동석)과 주봉(이동휘)이 오로라(이하늬)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밝힌다는 내용을 그린다. 장유정 감독이 자신의 창작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스크린으로 옮겼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영화 '부라더' 스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