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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신인 가수 A 씨의 부친이 단독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별별톡쇼'에서 문화평론가는 "문희옥이 자기 회사 소속 후배가수에게 공갈협박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 사연을 보면 후배가수 A 씨가 소속사 대표이자 매니저인 김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거야. 그래서 이 부분을 바깥으로 공개를 하면서 대응을 할 모습을 보이자 문희옥이 '발설하지 마라' 그러면서 협박을 했다더라"라고 사건의 내용을 공개한 문화평론가.
이에 연예부기자는 "일단은 신인가수 A 씨의 주장이다. 김 씨가 지난 6월 24일 '일 문제로 만나서 할 얘기가 있다'고 불러냈다고 한다. 그러면서 승용차 안에서 '너를 갖고 싶다. 내 여자가 돼주지 않으면 죽겠다. 모텔로 가자' 이런 충격적인 말을 해서 굉장히 놀랐는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가슴을 헤치고 못된 짓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김 씨의 행위를 절대 용서를 할 수가 없고 이후에 또 다른 피해자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고소를 하겠다고 밝혔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러자 변호사는 "A 씨는 문희옥이 직접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서 '언론은 물론 가족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면 안 된다. 너의 엄마, 아빠, 할머니까지 이 사실을 알면 힘들어질 것이다'라고 했다고 밝혔다"고 추가한 후 당시 A 씨와 문희옥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A 씨의 아버지는 "딸이 수면 장애가 있다고 잠을 못 잔다고 그래서 난 그것도 모르고 '안 피곤하니까 잠을 못 잔 게 아니냐', '네가 죄를 진 것도 아니고 피해를 본 건데 이 일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지'라고 얘기를 했다"고 A 씨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이어 "그런 일이 있고 나서 우리 딸이 문희옥에게 믿고 상의했는데 '일단 알았으니까 조용히 있어 봐라' 그렇게 얘기된 거지"라고 A 씨가 처음 사건을 전했을 때 문희옥의 반응을 공개했다.
또 "문희옥이 나중에 나한테 메신저로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 사죄드린다' 그런 식으로 왔더라고. 자기가 죄를 덮기 위해서 그랬는지 어느 정도 드러나니까 '창피하고 죄송하다' 그랬다"고 문희옥의 현재 입장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어떤 경우에도 합의는 없다고 했다. 어떤 경우가 있어도 내 딸을 꽃뱀이라고 비유하는 자체가 두 번 죽이는 거 아니냐"고 추후 대응 계획을 밝혔다.
[사진 = TV조선 '별별톡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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