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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가 좋다'와 '접속 무비월드'가 고(故) 김주혁을 추모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영화가 좋다'는 방송 말미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고 김주혁이 부른 '세월이 가면'과 함께 고인을 추모했다.
제작진은 '때로는 귀여운 모습으로, 장난기 많은 동네 형이었다가도 관객들의 눈물을 훔치는 배우. 거친 남자의 모습으로 악한 연기를 보여도 어울리는, 온 국민이 사랑한 '구탱이' 형이자 영원한 배우'라며 고인을 추억했다.
이와 함께 '영원한 배우 故 김주혁 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고인을 애도했다.
이날 방송된 SBS '접속! 무비월드' 또한 '故 김주혁, 그의 모든 순간'이라는 특별 코너를 마련했다.
영화 '공조'로 남우조연상을 수상, 영화에서 처음 트로피를 품에 앉았던 김주혁. '접속! 무비월드' 측은 "올해로 연기 생활한지 20년 됐는데 영화에서는 상을 처음 타 본다"는 김주혁의 수상 소감과 함께 "연기에 목마른 한 배우의 고백. 받은 상은 단 하나였지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그는 배우였다"며 고인의 생전 작품들을 되짚었다.
'접속! 무비월드' 측은 "마흔 여섯. 연기를 사랑한 한 배우의 짧은 생이 가슴 아픈 건 그가 남기고 간 아름다운 순간들 때문일 것이리라. 우리는 그를 기억할 것이다"라며 고인을 기렸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KBS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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