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현아가 연습생 동기 JOO 등장에 눈물을 흘렸다.
4일 밤 방송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서는 발라드 가수 JOO가 참가자로 출연했다.
이날 한 참가자가 맨발로 등장했고, 이를 알아본 산이는 "JOO? 민주? 여러분 다 알지 않냐. '더유닛'에 참가한 계기가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JOO는 "아이돌 가수를 하고 싶어서 원래 준비를 했었는데 발라드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 대중들은 내가 발라드 가수니까 여기 나오는 게 거부감이 들 수도 있어 많이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지금 아니면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또 올까 생각했다"라며 출연 계기를 전했다.
그때 심사위원 현아가 눈물을 흘려 놀라움을 자아냈고, JOO는 제작진에 "현아 같은 경우는 같이 원더걸스를 준비했던 연습생 동기다. 원더걸스 데뷔를 위해 같이 연습했던 동기 중 한 명으로서 저 옆 자리에 내가 있었으면 어땠을까"라며 씁쓸함을 고백했다.
이어 현아는 "민주 언니랑은 초등학교 때부터 같이 꿈을 키우면서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하던 사이였다"라고 밝혔고, 비는 무대를 앞둔 JOO에 "운명이라는 게 정말 희한하다. 너무 잘 나왔다"라며 용기를 북돋았다.
특히 산이는 JOO의 무대에 "내가 '더 유닛'에 나온 이유는 요즘 들어 내가 겁쟁이가 됐다고 생각했다. JOO의 용기 있는 모습을 보고 많이 자극을 받고 싶었는데 오늘 그런 마음이 잘 전달돼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고, 현아는 "음악이 시작되고 나서부터는 정말 행복해 보여서 언니한테도, 꼭 기회가 필요한 분들에게도 너무 좋은 무대였던 거 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